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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 예정 영성여중, ‘성남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로 조성

학생 수 감소로 3개 中 통합
시설 공동 활용 상호협력 협약
2019년 하반기 개관 목표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 3개 중학교가 통·폐합되면서 폐교를 앞두고 있는 옛 영성여자중학교 건물(현 창성중학교)이 리모델링을 거쳐 오는 2019년 말 ‘성남문화예술 교육지원센터’로 탈바꿈한다.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12일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이재명 성남시장, 배상선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옛 영성여자중학교 시설 공동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학생 수 감소로 인근 3개 중학교가 통폐합돼 오는 2019년 3월 폐교 예정인 영성여중 건물을 문화예술교육 시설로 조성해 지역주민의 공공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협력 절차다.

현재 이 학교 건물은 영성여중, 창곡중, 창곡여중 3개 교 통폐합 후 올해 3월 21학급 규모로 개교한 창성중 교사(校舍)로 활용되고 있다.

창성중은 오는 2019년 2월 말까지 새 건물을 지어 이전할 계획이다.

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영성여중 건물이 비워지면 지역주민과 학생을 위한 문화예술 교육지원센터 및 교육활동 시설로 조성, 오는 2019년 하반기 개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내년 1월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60억 원 수준의 사업비 확보 방안과 분담률, 세부 협의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한국판 ‘아난딸로’(Annantalo)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난딸로는 핀란드 헬싱키 시에서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기관으로, 오래된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 학생과 주민에게 다양하고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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