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들어갈 전망이다.
12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소요산 박찬호 야구공원 조성 공사를 맡고 있는 ㈜소요산 야구공원이 지난 8일 법정 이행보증증권과 착공계를 제출함에 따라 내년 1월 중 부지 측량과 토목공사를 시작한 뒤 8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박찬호 야구공원은 동두천시 상봉암동 산6 일원 약 32만㎡ 부지에 메인스타디움 1개면, 성인구장 4개면, 유소년구장 1개면 등 총 6개면이 들어서며 부대시설로 타격연습장, 실내연습장, 캠핑장 등 편의시설도 조성된다.
시는 박찬호 야구공원이 활성화 되면 인근 소요산 관광지, 소요산 산림욕장, MTB 자연휴양림, 놀자숲,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등과 연계해 시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고 이에 따른 지역발전 및 경제 활성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요산 야구공원 박문창 대표는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오랜 시간 동안 야구공원의 착공을 기다려 준 시와 시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빠른 시일 내에 야구공원을 완공해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