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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출 쾌조… 올해 400억 달러 고지 돌파한다

4년 연속 연평균 9.6% 수출 증가세 ‘전국 유일 ’
자동차·기계류 호조… 6월이후 사드 여파 회복
무역의 날 기념식 열고 ‘5억불 수출탑’ 등 시상

 

인천지역의 수출이 지난 2014년 30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4년 연속 연평균 9.6%의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대망의 400억 달러 수출도 눈앞에 두고 있다.

12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평균 9.6%의 높은 수출증가세를 지속해 오고 있는 인천은 지난해 14.8% 전국 최고의 수출증가율에 이어 올해도 10% 대의 수출증가율로 400억 달러 수출 돌파가 기대되고 있다.

연초부터 사드 여파로 인천수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대 중국 수출 위축은 인천수출에 큰 타격을 줬으나 지난 6월 이후 점차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 총수출의 35%를 차지하는 자동차, 기계류의 수출은 전년대비 3.6%의 증가 속에, 올해 초 대 중국 수출부진으로 전기전자 제품의 수출은 6.5%의 감소세를 보인 반면 여타 전 품목은 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시는 또 이날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12일 사드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천 수출을 주도한 관내 수출기업들과 수출관련 유공자들을 포상하는 ‘2017년 인천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제갈원형 시의회의장, 박창수 인천기업협의회 고문 등 관내, 수출 유관기관 및 단체장과 수상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인천 수출기업은 첨단 PCB를 생산하는 ㈜제이스텍와 반도체 패키징 및 소자부품을 생산하는 제이셋스태프칩팩코리아가 ‘5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모두 68개 업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 철탑훈장을 수상한 ㈜동보 등 29개사 임·직원이 정부 훈장·표창을 받았다.

유정복 시장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큰 성과를 일궈낸 인천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 모두는 행복도시로 발돋음하는 인천의 원동력이며 큰 자랑”이라며 “내년도에도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세계시장에서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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