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최성 시장 “평화통일경제특구법 제정” 촉구

심포지엄 기조발제 통해 주장
“文정부 최대 일자리 프로젝트
고양 통일한국실리콘밸리 연계
북핵문제 해결 큰 역할 할 것”

 

최성 고양시장이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평화통일경제특구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이날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개최된 ‘평화통일경제특구법 제정 촉구를 위한 심포지엄’ 기조발제를 통해 “850만 평에 달하는 평화통일경제특구가 현재 추진되고 있는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투자 6조 원, 일자리 25만개 창출 예상)와 긴밀히 연계된다면 북핵문제를 포괄적으로 일괄타결해서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평화통일경제특구는 문재인 정부의 최대 일자리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면서 조속한 법안 제정을 촉구했다.

이 법안은 특구대상 및 운영지역을 ‘접경지역 중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지역’으로 명시하고 있다.

시는 정책역량 및 인프라 등 종합적인 면에서 가장 유력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고양시가 마련한 평화통일경제특구 관련 법안은 지난해 10월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현미 현 국토교통부장관이 대표발의 한 바 있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서 동국대 북한학과 고유환 교수는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평화통일경제특구는 문재인 대통령의 후보시절 100대 공약중의 하나로, 지금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국정과제의 목표 중에 하나는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개념과 밀접히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

고 교수는 또 “접경지역의 DMZ를 경제벨트화하면서 통일경제특구법을 통해 활성화시키겠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임창열 킨텍스 대표(전 경제부총리), 고 교수, 진희관 인제대학교 교수, 강영식 우리민족서로돕기 운동본부 사무총장, 강경민 고양평화누리 상임대표, 최준수 고양평화누리 상임이사 등 100여 명의 민·관·학 전문가가 참석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