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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나누는 아이들 마음이 나눔 본질”

안산시 북꼬리독서학원
불우 아동 돕기 위해 캠페인 참여
“아이들 보는 것이 삶의 원동력”
“경기공동모금회 가장 투명한 기관”

 

“어린아이가 자신이 가진 사탕을 나눠주는 것이 나눔의 본질”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북꼬리독서학원’은 아이들에게 독서 습관을 잡아주고 독서의 즐거움을 일깨워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기공동모금회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해 매월 지역사회를 위해 매출액의 일부를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현숙(49·사진) 원장은 10년 넘게 교육업에서 일 해왔다.

보다 창의적이고 아이들 위주의 교육환경을 만들고 싶었던 그는 지난 2011년 학원을 개원했다.

박 원장은 “독서는 아이들 성장과 인성교육에 매우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독서를 통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삶의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다는 박 원장은 주변 어려운 아이들을 돕기 위해 착한가게 캠페인에 가입했다.

그는 “어려운 이웃과 아이들을 위해 기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 찰나, 착한가게 캠페인을 안내받았다”며 “가장 투명하고 공신력있는 기관이라고 판단돼 가입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런 박 원장은 학창시절과 전 직장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그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를 생각하는 마음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해야 된다는 것을 알게됐다”며 “그때의 경험들로 나눔을 보다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나눔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전해주는 것이 나눔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아이들이 가끔 원장실로 찾아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사탕을 나눠주곤 한다”며 “소중한 간식거리를 나눠주는 아이들의 마음이 나눔을 가장 잘 설명한다”고 말했다.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고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박 원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이상훈기자 lsh@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거나 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소액다수의 모금캠페인으로 액수에 제한 없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월 3만 원 이상 혹은 매출액의 일정액을 기부하는 모든 가게를 말한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를 비롯해 온라인쇼핑몰,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약국, 주유소 등 업종에 상관없이 가입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다.

※참여문의:본회 홈페이지(http://gg.chest.or.kr) 및 담당자 전화(031-906-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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