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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소 보툴리즘 방역관리 강화 강화군 길상면 사육농가서 확진

인천시는 지난 12일 강화군 길상면 소 사육 농가의 소 보툴리즘 확진에 따라 소 보툴리즘 방역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보툴리즘은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균(Clostridium botulinum)이 생산한 신경독소를 동물이 먹고 신경이 마비되는 중독성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독소 섭취 18~36시간 후 근육마비로 인한 기립불능, 저작 곤란 및 과도한 침 흘림, 호흡 마비 등의 증상이 일어나 보통 30~45%의 높은 폐사율을 보인다.

특히 보툴리눔균은 외부 환경에서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흙에 장기간 존재하다가 건초, 야채, 잔반이나 동물사체에 침입, 적당한 발육조건(공기가 없고 적당한 온도유지)에서 독소를 생산한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발생 농가에 대해 방역 및 동거축 백신 접종을 강화하고 각 군·구와 축협 및 관련 단체에서는 축산 농가를 대상으로 소 보툴리즘 차단 방역요령 지도와 함께 의심축 발견 즉시 신고토록 홍보하는 등 소 보툴리즘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의심 사례 발생 시 즉시 보건환경연구원(☎032-440-5423~6)으로 신고할 것과 오염원으로 추정되는 사료나 깔짚은 소각 또는 매몰 처리할 것 등을 당부한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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