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닻 올린 도시재생 뉴딜… 도내 8곳 전국 최다

우리동네살리기형 2곳 등
2021년까지 45개 구도심 추진
道, 2026년까지 연차별 지원

정부가 전국 68곳을 도시재생 뉴딜 시범 사업지로 선정한 가운데 경기도 대상지는 가장 많은 8곳으로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을 열고 전국 68개 지역을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는 전체 68곳 가운데 12%에 해당하는 6개시 8곳이 사업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최다 선정 지역이 됐다.

8개 지역은 ▲5만㎡ 이하 우리동네살리기형 2곳(고양 원당동·안양 박달동) ▲5~10만㎡ 내외 주거지지원형 2곳(안양 명학동·광명 광명5동) ▲10~15만㎡ 일반근린형 1곳(고양 화전동) ▲20만㎡ 내외 중심시가지형 3곳(수원 매산동·시흥 정왕동·남양주 금곡동)이다.

사업비 중 국비 투입 비율은 광역시 50%, 기타 지역은 60%이며 우리동네살리기형은 3년간 50억원, 주거지지원형과 일반근린형은 4년간 100억원, 중심시가지형은 5년간 150억원, 경제기반형은 6년간 25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이에 따라 도는 8곳에 국비 850억원, 지방비 566억원이 지원된다.

앞서 도는 지난 10월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을 통해 접수된 19개시 31곳 가운데 9개시 16곳을 후보지로 선정,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 신청했다.

이후 다음달인 11월 “매년 10개소를 선정해 2021년까지 도내 45개 지역에서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관련 조례안과 예산 등 광역 차원의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도는 올해 8곳을 시작으로 매년 10곳을 선정해 2021년까지 45개 구도심에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2026년까지 총 6천490억의 사업비가 투자되며, 도는 이 중 12%인 778억5천만원을 연차별로 지원하게 된다.

도는 올해 도시재생 특별회계를 마련해 19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매년 100억원 규모의 재원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군 도시재생계획 용역비 지원, 뉴딜 네트워크 구성,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백원국 도 도시주택실장은 “도내 553개 읍·면·동 중 232개가 쇠퇴지역으로 분류되는 등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이 시급하다”며 “내년에도 전체 사업량의 10% 이상이 도 지역에 선정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시재생 뉴딜은 재개발 등 전면 철거방식을 수반하는 기존 정비사업과는 달리 도시의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주거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활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김장선기자 kjs76@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