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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보내며… ‘시간’의 흔적 반추

김윤수·이창훈 ‘너와 나의 시간’
경기문화재단 로비갤러리 전시

 

김윤수, 이창훈 2인전 ‘너와 나의 시간’이 18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경기문화재단 로비갤러리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은 2017년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너와 나의 시간’ 전시를 준비,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의 흔적들을 관객들과 함께 짚어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윤수 작가는 시간 속에서 무심히 지나가는 순간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내밀하게 시각화한 작업을 선보인다. 달, 바람, 파도 등을 소재로 완성한 그의 작품들은 누군가의 마음속을 스친 순간들을 담아내며 관객들이 시간의 결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창훈 작가는 삶 속에 혼재하는 양면성을 통해 ‘시간’의 의미를 되새긴다. 갤러리 입구에서 만날 수 있는 파라다이스는 ‘우리가 갈망하는 파라다이스’, ‘파라다이스가 과연 무엇일까’라는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번 전시는 시간에 대한 이질적인 의미들이 한데 뒤섞인 그의 작업에 내재된 함의를 풀어보고 음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재단 관계자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주어지는 시간 속에서 개인마다 상대적으로 경험하는 순간에 대한 사유를 예술의 영역으로 환원한 두 작가의 작업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반추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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