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티케’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열린다.
2004년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를 선보이며 평단에 큰 반향을 일으킨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이후 뉴욕과 LA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고양문화재단 상주단체이기도 한 극단 ‘간다’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신작 뮤지컬 ‘티케’를 선보이
며 관객들에게 2017년을 보다 풍성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뮤지컬 ‘티케’는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의 민준호 연출, 최은이 작가와 ‘운현궁 로맨스’의 손다혜 작곡가가 힘을 모은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양경원, 임철수, 오인하 등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 진정성 있는 연기와 노래로 무대를 채운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운명의 여신 ‘티케’에서 따온 뮤지컬 ‘티케’는 에베레스트 등반 중 일어난 사고를 배경으로 한다.
크레바스에서 추락한 수헌은 죽음의 문턱에서 자신을 억지로 산악인으로 키우려 했던 아버지와 10년전 사망한 형의 모습을 보게 된다.
고통스러웠던 과거를 떠올리면서도, 살아야할 이유를 찾게 된 수헌의 이야기를 통해 뮤지컬 ‘티케’는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입장권은 전석 2만원이며 중·고등학생은 50%할인을 받을 수 있다.
예매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 또는 전화(1577-7766)로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