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8일 고기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형사과장 등 총경 14명을 경무관 승진 예정자로 내정했다.

본청에서는 이충호 범죄예방정책과장, 유진규 홍보담당관, 윤동춘 경무담당관, 이훈 정보2과장, 남구준 형사과장, 김순호 보안1과장, 김학관 기획조정담당관, 박형길 정보4과장까지 8명이 경무관 계급을 달게 됐다.

서울지방경찰청에서는 김종보 교통안전과장, 김갑식 수사과장, 손장목 경무과장, 허찬 경비1과장이 승진했다.

또 고기철 경기남부청 형사과장과 박경수 부산청 경무과장도 경무관으로 진급했다.

소속 기관별로는 본청 8명, 서울청 4명, 지방청에서 경기남부와 부산이 각각 1명이 배출됐다.

출신지역은 영남 5명, 호남 4명, 충청 3명, 수도권 등 기타지역 2명으로 배분됐다.

이날 정용선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교통안전계장 등 경정급 86명의 총경 승진인사도 단행됐다.

‘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은 본청·지방청 과장 또는 일선 경찰서장급이다.

경무관·총경 승진자가 확정됨에 따라 후속인사인 경무관·총경급 전보인사도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업무성과와 경력, 전문성, 도덕성 등 종합적인 평가를 거쳤다”고 밝혓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