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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전보를 울려라! 평창올림픽 메달 주인공 누가 될까

스피드스케이팅 男女 총 14개 경기 펼쳐
빙판 위의 체스 ‘컬링’ 팀워크가 중요
봅슬레이·스켈레톤·루지 썰매 3종 ‘짜릿’

 

■빙상종목

스피드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은 스케이트를 신은 2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해 400m 아이스링크 트랙 위에서 속도를 겨루는 빙상경기다.

400m의 코스는 인코스와 아웃코스로 구분되며 2인 1조의 주자가 1주 할 때마다 정해진 교차 구역에서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선수는 인코스로, 인코스에서 출발한 선수는 아웃코스로 서로 활주로를 바꾸게 된다.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여자 총 14개의 종목이 진행된다.



피겨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은 음악에 맞춰 스케이트를 신고 빙판 위를 활주하며 다양한 동작으로 기술의 정확성과 아름다움을 겨루는 빙상경기다.

경기장의 규모는 길이 56~60m, 너비 26~30m로 규정돼 있으며, 올림픽에서는 남·여 개인이 출전하는 싱글, 남녀가 한 조를 이루어 경기를 펼치는 아이스 댄스와 페어, 팀 이벤트 등 총 5개의 종목이 진행된다.



쇼트트랙

쇼트트랙은 111.12m의 아이스링크 위에서 스케이트 경기를 펼치는 빙상 종목이다.

기존의 400m의 트랙에서 경기하는 스피드 스케이팅에 비해 짧은 트랙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이라고도 불린다.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위로 우승자를 가리기 때문에 파워보다 테크닉, 지구력보다 순발력이 요구되는 경기다.

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여자 총 8개의 종목이 진행된다.



컬링

컬링은 한 경기 내에서 4인이 한 팀으로 구성되며, 각 팀이 번갈아 가며 스톤을 던진다. 이 때 두 명 이상의 선수가 스톤의 이동 경로를 따라 함께 움직이며 ‘브룸’(broom)이라 불리는 솔을 이용해 ‘스톤’의 진로와 속도를 조절(Sweeping·스위핑) 한다.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대회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남자, 여자, 믹스더블 경기까지 총 3개의 세부종목이 진행된다.

컬링경기장의 각 시트의 규격은 길이 45.720m, 넓이 5.00m이며 두 개의 하우스(House) 중심 사이의 거리는 34.747m, 하우스의 직경은 3.658m이다.

주요 장비로는 스톤과 브러시/브룸이 있다. 스톤(Curling Stone)은 원둘레 91.44㎝ 이하, 높이 11.43㎝ 이하로 무게는 최대 19.96㎏, 최소 17.24㎏이며 브러시/브룸(Brush/Broom)은 이동 중인 스톤 앞에서 얼음을 스위핑 하는 장비다.



아이스하키

아이스 하키는 한 팀당 2명의 골키퍼와 20명의 플레이어로 이루어진 두 팀이 2명의 주심과 2명의 선심의 판정에 따라 경기한다.

일반적으로 3명의 포워드, 2명의 디펜스, 1명의 골키퍼로 구성되며 상대방의 골대에 퍽을 넣어 득점을 많이 하는 팀이 승리한다.

퍽은 직경 7.62㎝, 높이 2.54㎝, 무게 156~170g 이며 경화처리된 고무로 만들어진다. 링크의 크기는 길이 60m, 너비 3m이고 각 코너는 곡선으로 처리되며 골대의 규격은 가로 183㎝, 세로 122㎝다.

선수들은 부상방지를 위해 보호대, 헬멧, 바이저, 글러브를 착용하며 골키퍼는 추가적으로 더 많은 장비를 착용한다.

아이스 하키 경기는 ‘링크’ 라고 불리는 폐쇄된 빙면에서 이뤄진다. 여기에는 경기규정에 따라 라인(마킹)이 그려지고 디펜딩존(방어 구역), 뉴트럴존(중립 구역), 어택킹존(공격 구역)으로 구역이 나뉜다.



■썰매종목

봅슬레이

봅슬레이는 19세기 후반 스위스에서 스포츠 형태로 자리 잡았다.

봅슬레이 오픈 4인승은 1924년 제1회 프랑스 샤모니 동계올림픽대회부터 정식종목으로 채택됐고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은 1932년 레이크 플래시드 동계올림픽대회부터 추가됐으며 여자 2인승은 2002년 제19회 미국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부터 정식종목이 됐다.

봅슬레이는 방향을 조종할 수 있는 썰매를 타고 얼음으로 만든 트랙을 활주하는 경기로 오픈 4인승, 남자 2인승, 여자 2인승 총 3개의 종목이 진행된다. 봅슬레이 2인승은 파일럿과 브레이크맨으로 이루어지고 4인승은 2명의 푸쉬맨 역할이 추가된다.

선수들은 총 4차례 활주한 뒤 그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트랙의 길이는 1천200~1천300m이고 평균 경사도는 8~15%, 곡선로의 반지름은 20m 이상으로 정해져 있다. 활주 시 커브를 돌 때의 압력은 중력의 약 4배에 가깝고 평균 시속은 135㎞에 이른다. 곡선, 직선, 원형 오메가(Ω) 등의 코스를 속도에 가속을 붙여 유지한 채 14~22개의 커브를 활주한다.



스켈레톤

스켈레톤은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이 겨울에 짐을 운반하기 위해 썰매를 이용하던 것에서 유래된 터보건(Toboggan)의 한 가지로 1884년 생모리츠에서 처음으로 경기가 열린 뒤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게 됐다.

동계올림픽에서는 제2회 1928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지만 위험성 때문에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에서 열린 제19회 대회부터 여자 종목도 추가돼 정식종목으로 다시 채택됐다.

머리를 앞에 두고 엎드린 자세로 1천200m 이상 경사진 얼음 트랙을 질주하는 경기로 유일하게 썰매 종목 중 남녀 개인종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봅슬레이와 같은 코스를 총 4차례 활주하며 그 시간을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루지

루지는 발을 전방으로 향하고 얼굴을 하늘로 향한 자세로 소형 썰매를 타고 1천~1천500m를 활주하는 스포츠이다.

선수 각각 한 명(싱글) 또는 두 명(더블) 씩 출발하며, 개인 종목은 이틀 동안 4번 주행한 기록을 합산하며 2인승은 하루에 2번, 팀 릴레이는 하루에 1번 주행한 기록을 더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1천분의 1초까지 계측된다.

경기 트랙은 길이 1천~1천500m, 표고차 110~130m, 평균 경사도 11~13%로서 13~16개의 커브로 북쪽 경사면에 만들어진다.

변화를 주기 위해 레프트 커브, 라이트 커브, 헤어핀 커브, s 커브, 래버린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트랙은 U자형 홈으로 되어 있고, 트랙 밖으로 썰매가 튀어나오지 않도록 좌우의 벽 높이는 50cm 이상으로 만들어져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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