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인천 남동’ 안에 이 모든 게 다 있다!

따뜻,쾌적,즐거움,행복

 

수도권 대표어항 ‘소래포구’
현대화사업 안정적 추진 ‘가속’

‘남동형 복지정책’ 확대
‘복지 사각지대’ 없는 도시 조성

803개소 1138대 CCTV 설치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출범 30주년 맞은 인천 남동구 ‘새 도약’

민선 6기 인천 남동구청장을 시작한 장석현 구청장은 당시 ‘최상의 복지는 일자리 만들기’라는 목표를 내걸고 이제까지 재임기간동안 일자리 2만 개를 창출했다.

지역기업들을 대상으로 구민 채용을 독려하고 채용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줬다.

노인들에게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도 설립했다.

고령친화기업인 ‘보네베이커리’는 제빵 사업을 통해 노인인력 고용을 효과를 내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2017년도 세입 확충과 경비 절감 등 건전한 예산 운용을 위해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채무제로를 달성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이를 기반으로 인천지역의 정치·경제·문화 중심지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로 출범 30주년을 맞는 남동구는 지난 역사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따뜻한 남동 ▲쾌적한 남동 ▲행복한 남동 ▲즐거운 남동 등의 4대 목표를 위해 29개 정책사업과 78개 전략과제를 발굴,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민과 함께하는 행복남동 30년 설계’를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를 중장기 계획에 반영키로 했다.

“개청 30주년을 맞는 올해 구민들의 실질적인 편의를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장 구청장으로부터 지난해와 올해 구가 추진하는 핵심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소래포구 현대화사업의 경과는.

지난해 3월 구의 대표적 관광지인 소래포구에 대형화재가 발생했으나 이후 4월 해양수산부 고시를 통해 국가어항으로 지정됐다.

소래포구는 현대화사업과 함께 어항기능은 물론 시장, 관광, 일자리 창출 등이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수도권 대표어항으로의 도약을 힘차게 준비하고 있다.

현재 부지매입 지연으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열고 소래포구 상인, 지역주민 및 시·구의원 등 200여 명을 상대로 향후 계획을 밝혔다.

먼저 4천353㎡의 대지에 연면적 3천190㎡의 판매시설(소매시장)을 건축해 입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건축방식에 대해서도 상인들의 동의와 합의가 이뤄지면 기부채납 방식 등 기존의 화재피해 상인들이 입주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기획재정부로부터 부지매각 승인이 늦어지면서 사업추진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매각결정이 늦어질수록 현대화사업도 같이 늦어질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정치권과 지역주민과의 협의을 거쳐 부지매입 문제를 조속히 매듭짓고 현대화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상인들과 주민, 관광객 모두 만족하도로고 만들어 나가겠다.



현장중심의 남동형 맞춤 복지정책이란.

구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19개 모든 동에 통합사례관리사와 맞춤형 복지차량을 배치하고 스마트워치 등을 통한 긴급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남동지역의 개별복지서비스인 ‘남동형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지원조건을 완화해 수혜 계층을 확대했으며 ‘복지사각지대 생계비 사업’ 등 민간자원을 활용한 사업들도 활발히 펼쳤다.

또 영유아 안심보육 환경 구축을 위해 서창2지구 등에 4개소 국공립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급식비 경감을 위해 중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했다.

소래·서창·만수·간석 도서관 등 4개 구립도서관엔 20만여 권의 도서 및 자료를 비치하고 상호대차서비스와 알림톡서비스 등 주민편의 서비스를 제고했다.

올해에는 남동형 복지정책을 확대, 추진해 복지사각지대없는 남동구를 만들것이며 지역 강점을 가진 일자리 창출사업과 원도심 개선사업은 물론 각종 주민 편익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안전·생활환경 개선사업의 주민만족도가 높은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은 저의 주요 공약 사항 중 하나다.

지난해에도 방범용 607개소, 어린이 범죄예방용 196개소 등 총 803개소에 1천138대의 CC(폐쇄회로)TV를 설치해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토록 했다.

또 생활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생활폐기물 보관대’를 설치하고 공동주택 55개 단지에는 환경보호와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에 효과적인 음식물 RFID 종량제 사업을 도입해 점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에도 주민의 편익을 위해 여름에는 여름에는 서창·성리·구월 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겨울에는 논현포대근린공원에 얼음 썰매장을 조성해 무료로 제공하는 등 주민밀착형 구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구민들의 힐링공간을 확충하기 위해선 ▲만수동 아단배드민턴장 리모델링 ▲남동럭비장 내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소래샛길 체육시설 설치 등 유휴지를 활용한 생활체육시설 조성 사업도 전개했다.

이 밖에도 슈퍼그래픽 기법을 도입한 ‘색채디자인 사업’을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적용, 칙칙했던 회색빛 공단을 활기차고 긍정적인 이미지로 변화시켜 ‘일할 맛 나는 도시’로 만들었다.

조화로운 도시 조성은 물론 범죄 예방의 효과까지 갖춘 ‘주민참여형 벽화사업’을 각 지역의 실정에 맞게 전개해 나가도록 지원했으며 테마거리 15개소를 만드는 ‘공공디자인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야심차게 전개하고 있다.

올해에도 원도심 환경개선을 주요과제로 삼고 공영주차장을 더욱 확대해 일부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는 등의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구민 불편을 최소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생활환경 조성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구민들에게 한마디.

구청장에 취임한 지 벌써 3년6개월이라는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아직은 이뤄낸 일보다 이뤄야 할 사업이 많은 게 현실이다.

재임기간 구민의 입장에서 구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구정 정책을 개발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자평하고 있다.

또 풍부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을 시도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도시라는 비전을 이루기 위해 올해에도 최선의 행정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남동구가 개청 30주년을 맞는 해라는 점을 주지하고 남은 기간 주민들의 삶을 꼼꼼히 살피고 지역의 중장기적 미래를 제시하는 ‘정책 청사진’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 /박창우기자 p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