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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식품안전사업으로 안전사고 예방

도, 219억 투입 48개 사업 추진
“효율적 식생활문화 조성 기대”

경기도가 유년기, 청소년기, 장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별 식품안전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올해 21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유년기(3개), 청소년기(5개), 장년기(37개), 노년기(3개) 등 총 48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생애주기별 식생활 패턴이 다른 만큼 연령별 영양상태와 식품환경 등에 따라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먼저 도는 영양개선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이 필요한 유년기를 대상으로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 운영, 식품안전체험관 운영 등 3개 사업에 110억 원을 지원한다.

어린이식품안전체험관은 안양, 오산, 부천, 의정부, 이천 등 권역별 5곳에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장보기, 깨끗하게 손씻기, 녹색식생활 체험 등 식생활 교육이 이뤄진다.

청소년기는 성장기 안전식품 제공과 위해(危害)식품 접근 차단을 위해 식품안전 전문진단서비스, 저염식단 실천사업 등 5개 사업에 5억7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식품안전 전문 진단서비스는 외부 전문기관이 학교급식시설에 대한 진단서비스를 실시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서비스로, 도는 올해 노후화 된 학교급식 시설이나 최근 3년간 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학교 100개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장년기 성인을 대상으로는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외식환경사업을 조성하기 위해 식품안전관리(8개), 기금관리(4개), 식품공중위생관리(8개), 민간감시체계운영(6개), 음식문화개선(11개) 등 5개 분야 37개 사업에 100억 원을 지원한다.

노년기에게는 건강식품 안전소비 유도와 홍보를 위해 시니어감시단 활동 지원 등 3개 사업에 1억4천500만 원을 지원한다.

강선무 도 식품안전과장은 “연령별로 사업을 재구조화하면서 사업별 시너지가 발생해 효율적인 식생활문화 조성과 식품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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