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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아파트 공동현관문…범인은 밤에 다녀간 멧돼지

구리시 내 한 아파트의 공동현관문을 멧돼지가 부수고 달아났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쯤 구리시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공동현관문이 부서졌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현장에는 공동현관문 아래쪽 일부가 파손돼 있었다.

관리사무소측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관 폐쇄회로(CC)TV를 확인, 멧돼지가 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장면이 포착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이나 추가 피해는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주민의 요청에 따라 해당 지역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멧돼지를 발견하면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설명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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