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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지사, 미세먼지·보육정책 놓고 날선 비판 공세

“박원순 시장 불통인해 혼란”
“보육료 동결… 대란 책임져야”

 

탈당과 복당 등으로 비난과 격려를 동시에 받았던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잠시 주춤했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이틀 간 이어갔다.

남경필 지사는 지난 19일 문재인 정부의 보육정책에 대해, 21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각각 비판의 날을 세웠다.

남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미세먼지는 서울시 혼자 해결할 수 없는 국가적 재난이 돼 가고 있다”며 “박원순 시장의 불통과 독선이 미세먼지 대책에 혼란만 일으킨다”고 비판했다.

남 지사는 “서울시의 ‘미세먼지 공짜운행’은 하루 50억원의 혈세 낭비일 뿐”이라며 “미세먼지 문제는 국가 차원에서 저감 대책을 수립하고 지방자치단체는 당장 미세먼지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면서 정부 대책에 맞춰 협업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선 문재인 대통령께 요청한다. 미세먼지 문제를 한·중 정상외교 의제로 격상시키겠다는 약속, 대통령 직속 특별기구를 신설해 부처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박원순 시장께 당부드린다. 효과도 없는 혈세 낭비하면서 경기도와 인천시 탓 하지 말라”며 “포퓰리즘이 아닌 진짜 대책을 위한 3자 협의는 거부하면서, 거짓주장으로 국민 혼란만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시장이 계속 3자 협의를 거부한다면 경기도는 지금 시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국민 보호 조치’를 독자적으로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19일에는 문재인 정부의 보육정책에 비난의 화살을 날렸다.

남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올해 최저임금이 16.6% 인상됐지만, 정부는 누리과정 보육료 예산을 동결했다”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최저임금발 보육대란을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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