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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UAE에 1점차 신승

아시아선수권… 결선리그 진출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제18회 아시아 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2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C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를 21-20, 1골 차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방글라데시, 인도 UAE를 잇따라 따돌리고 3연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2일 오후 5시 B조 2위 오만, 23일 오후 7시 A조 1위 이란, 24일 오후 5시 D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와 결선리그를 치러 4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은 강공으로 나선 UAE에 선제골을 내주며 기선을 빼앗기는 듯 했지만 윤시열(다이도스틸)과 조태준(두산)이 5골을 합작하며 5-4로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던 한국은 8-8로 맞선 상황에서 전반 종료 45초를 남기고 UAE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8-9, 1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이 전열을 정비한 한국은 골키퍼 이창우(SK호크스)의 선방과 빠른 속공으로 이은호(충남체육회), 장동현(SK호크스)의 연속 4득점으로 역전에 성공 12-9로 앞서갔다.

UAE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곧바로 3골을 따라붙어 12-12를 만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

이후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한국은 황도엽(상무 피닉스), 이은호의 연속 득점으로 20-18, 2골 차로 앞서갔고 이후 리드를 지키며 1골 차 승리를 지켰다.

한국은 윤시열(5골)과 이은호(5골·3어시스트)가 공격을 주도했고, 장동현(3골·1어시스트)과 황도엽(3골)이 힘을 보탰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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