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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시간 30분 최악의 열차테러 막아라

실시간 타임라인에 긴장감 더해
복합적 사건·캐릭터로 예측불허
실제 뉴욕 열차·역 스튜디오 재현

 

커뮤터

장르 : 액션

감독 : 자움 콜렛 세리

출연 : 리암 니슨/베라 파미가/패트릭 윌슨

‘테이큰’ 시리즈, ‘논스톱(2014)’을 잇는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커뮤터가 24일 개봉한다.

승객으로 가득 찬 열차에서 벌어진 최악의 테러를 막아야 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커뮤터’는 주인공을 비롯해 열차 승객들과 인질로 잡힌 가족이 처한 예측 불가의 극적인 스토리, 그리고 실시간 타임라인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구성 방식은 극에 서스펜스와 긴장감을 더한다.

인질로 잡힌 가족을 구하기 위해 사상 최악의 열차 테러를 막아야 하는 평범한 남자 ‘마이클’은 자신이 어떤 상황에 놓인 것인지 깨닫고, 이 음모를 해결할 수 있는 키를 쥔 사람이 누구인지 찾기 시작한다.

그래서 열차가 역에 정차하고, 새로운 승객이 탑승하고, 새로운 단서를 찾을 때마다 긴장감은 배가된다.

30분이라는 제한된 시간 내에 시속 300km로 전력 질주하는 열차에서 정체불명의 테러범을 쫓는 지능적인 추리 액션이 완성되는 것이다.

또한 ‘커뮤터’의 배경이 수많은 승객들이 탑승한 뉴욕 도심을 가로지르는 열차라는 것도 극적인 서스펜스를 완성하는 요소가 된다.

차창으로는 열차 밖의 세상이 동시에 진행되고, 주요 정거장을 지나며 수많은 승객들이 타고 내린다.

이 모든 상황 속에 홀로 내던져진 주인공 ‘마이클’은 적인지 아군인지 구별할 수 없는 통제 불가능한 상태에서 고군분투한다.

이처럼 복합적인 층위를 가진 사건과 캐릭터 설정으로 촘촘히 짜인 스토리는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영화의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

할리우드 최정예 액션 마스터 제작진의 참여도 기대감을 높인다.

‘본 얼티메이텀’(2007)의 프로덕션 디자인을 맡은 티나 존스와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2015)의 레이시 달린 폴슨은 자칫 지루하고 평범하게 보일 수 있는 열차라는 공간을 사상 최악의 테러 현장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실제 뉴욕의 열차와 역을 스튜디오에 완벽히 재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콜래트럴’(2004), ‘토탈 리콜’(2012) 등을 촬영한 촬영 감독 폴 캐머런과 ‘원더우먼’(2017), ‘저스티스 리그’(2017),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2017) 촬영팀이 함께해 역동적인 화면을 완성 시켰다. 아울러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 ‘마션’(2015),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2013), ‘퓨리’(2014) 등의 스페셜 이펙트를 담당한 특수 효과 팀도 합류, 거대한 스케일과 박진감 넘치는 영상을 완성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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