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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미술계 ‘노크’하는 예비작가 9人

신진작가지원 기획전 ‘Knock’
대안공간눈, 내달 21일까지
미술대학 졸업예정자 작품 선봬

 

수원 대안공간 눈은 다음달 21일까지 신진작가지원 특별기획전 ‘Knock’을 개최한다.

신진작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전국의 미술대학 2018년도 졸업예정자 중 9인(권은지, 김수민, 문지수, 신동원, 이강빈, 이영욱, 임정은, 조은이, 최혜림)을 선정해 작품들을 선보인다.

권은지 작가의 동양화의 청록산수를 재해석한 푸른 낙원을 화폭에 담았다. ‘천록지(天祿地)’ 작품을 통해 작가는 반복되는 생활을 벗어나 도달하고 싶은 이상향을 표현하고자 했다.

“나의 작품이 늘 보던 방식이 아닌 다른 관점으로 주변을 바라보고 사람들의 머리를 환기시켜주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문지수 작가는 오브제의 규칙성을 파괴시키고 요소들을 변화시킨 작품들을 선보이며 신동원 작가는 인간의 감정에 대한 단상을 그린 작품을 ‘행복에 관하여’ 전시에서 소개한다.

임정은 작가는 어릴때부터 수집한 인형을 통해 죽음을 이야기한다. 임 작가는 인형 안에 죽음과 현실의 경계를 나타내는 ‘제사 향’을 배치, 관람객들이 인형과 함께 향 냄새를 맡으며 죽음에 대한 이미지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다.
 

 

 


이영욱 작가는 연관성이 없는 이미지들을 조합해 낯설고 어울리지 않는 느낌의 작품을 창작했다. ‘전시장에 작가는 없다’라는 부제로 이어지는 그의 전시는 연관성 없는 이미지들을 관람객들이 조합하고 추리해 능동적으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게 꾸몄다. 이밖에 이강빈 작가의 ‘Level up’, 조은이 작가의 ‘숲은 길을 잃어버렸다’, 최혜림 작가의 ‘scenery’ 전시를 만날 수 있다.

대안공간 눈 관계자는 “‘Knock’ 전시를 통해 신진작가로 나아가고자 하는 9인의 예비작가들의 주목할 만한 성장 가능성을 수원지역 뿐만 아니라, 국내, 국외 미술계에 알릴 수 있는 도화선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월요일 휴관.(문의: 031-246-4519, spacenoon@hanmail.net)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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