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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 맑은 연변 건설 급물살을 탄다

도시 생활오수관리 강화 등 박차

우리 주 물환경 문제중 가장 고질병으로 간주됐던 두 지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최근 몇년간 우리 주에서 추진한 ‘청정수체’ 행동, 부르하통하 연안 배수구 정비, 오수처리장 확장건설, 도시 오수배관망 개조, 수원지 보호 등 조치가 가져온 바람직한 성과이다.

이 여세를 몰아 우리 주에서는 물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발벗고나섰다. 18일, 주환경보호국에서 알아본 데 따르면 향후 우리 주에서는 물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 생활오수 관리 강화, 도시 식용수원지 보호 공사 건설, 하천수로 종합 정비와 생태복구, 농촌 오수처리, 가축가금 양식 오염 방지 등 보다 강유력하고 효과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우선 도시 오수처리시설 건설과 개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전 주 8개 현시, 9개 오수처리장의 년간 오수처리량은 9821만톤에 달하며 일 처리능력이 45.5만톤에 달하고 있다. 이 토대에서 우리 주는 2019년 말 전에 9억 5758만원을 투입해 연길시오수처리장, 훈춘시오수처리장 등 오수처리장의 출수표준 향상 및 확장, 개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3억 1925만원을 투입해 전 주 범위에서 176킬로메터에 달하는 도시 오수배관망을 건설, 개조하고 2020년말 전에 현급 도시 오수처리 능력을 85% 이상에 도달시킬 목표를 세웠다.

도시 식용수원지에 대한 보호에도 힘을 기울이게 된다. 6086만원을 투입해 안도현 식용수원지 보호 공사, 연길시 연하저수지 수원지 종합 정비 공사 등 5개 공사를 추진, 식용수원지의 수질 안전 확보에 주력하게 된다.

하천 수로에 대한 종합정비와 생태복구를 강화해 수로의 생태환경 기능을 회복시키는 사업도 의사일정에 올랐다. 구체적으로 6억 2690만원을 투입해 2020년말 전에 두만강류역 70여킬로메터 수로의 생태복구 공사와 부르하통하 종합 정비 및 도랑생태 정비 공사을 완성할 계획이다.

농촌 오수처리에도 박차를 가하게 된다. 농촌 소류역 관리를 실시하고 두만강 지류인 해란하, 부르하통하 연선 마을에 인공습지 또는 기타 오수처리 시설을 건설해 농촌 오수를 처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2835만원을 투입해 2020년말 전에 전 주의 농촌 소류역에 16개 인공습지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

가축가금 양식업으로 인한 오염도 확실하게 단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상황에 맞게 이전배상 정책을 출범하고 페쇄, 이전 사업 방안을 시달해 법에 따라 55개 규모화 양식장과 양식전문세대를 페쇄 또는 이전시킬 계획이다.

우리 주에서는 두만강, 목단강 등 2개 류역 10갈래 주요 하천의 물오염을 관리하고 돈화외 7개 현, 시 8개 오수처리장의 표준향상 개조 사업을 추진해 중수 출수 표준을 현재의 1급 B에서 1급 A 표준으로 끌어올리고 도시 집중 식용수원지 수질 표준달성률 100%를 실현하며 두만강, 목단강 류역 등 중점 류역에서 V류 미달 수체를 없애는 목표를 확정하는 등 물 맑은 연변 건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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