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여러 행사장엔 도합 3506명의 운동애호가가 모여 뜨거운 운동 열기로 추위를 날려버렸다.
2018 홍기·화룡국제빙설마라톤 2차대회는 로씨야, 까자흐스딴, 우즈베끼스딴 등 외국선수 18명과 내몽골자치구, 료녕성, 흑룡강성, 강소성, 상해시, 북경시 등 국내선수 329명이 참가해 경기에 이채를 돋구었다.
이번 대회는 로리커호횡단보행경기(3킬로메터), 암하왕복보행경기(3킬로메터), 환룡문호마라톤경기(5킬로메터) 경주를 비롯한 주경기내용외에도 농특산물전시, 조선족민속미식체험, 모닥불야회, 빙설마라톤촬영경기, 빙설마라톤문학창작대회, 특색관광숙박체험 등 6가지 민속체험활동과 눈밭바줄당기기, 겨울낚시 등 20여가지 다채로운 빙설활동이 마련되여 참가자들의 환영을 받았다.
마라톤행사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150명의 자원봉사자, 400여명의 경찰과 50명의 의료일군, 50명의 심판원들이 현장에 투입되여 추위를 무릅쓰고 참가자들과 관중들을 위해 봉사했다.
화룡시는 2012년부터 선후하여 5차나 국제하프마라톤경기를 주최한 경험이 있고 ‘세계장수의 고향’, ‘세계 로인관광 최적도시’, ‘중국 10대 살기 좋은 도시’, ‘가무의 고향’, ‘진달래의 고향’ 등 허다한 영예들을 지니고 있다.
제3차 2018 홍기·화룡국제빙설마라톤대회는 예상외로 많은 선수들이 신청하여 대회참가 제한인원수를 초과한 관계로 계획보다 5일 앞당겨 20일에 신청을 조기 마감했다. 제3차 대회는 다가오는 2월 4일에 펼쳐진다.
/글·사진=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