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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자족도시 실현·시민 행복한 도시 만들겠다”

 

 

작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왕송호수·모락산 둘레길 등 새롭게 조성
백운밸리·장안지구 도시개발 올해 말 완공

의왕 레일바이크 관광객 약 42만명 다녀가
테크노파크 200개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오전·내손 1동 장난감도서관 등 개설 확충


■ 김성제 시장에게 듣는 의왕시 추진 사업

“의왕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7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전국 시·군·구 가운데 1위에 올라 대통령상을 수상하면서

도시경쟁력과 발전상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지난해 최고 성과로 꼽은 것은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이다.이는 의왕시 전체 면적의 84.6%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열악한 환경인데도 불구하고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관광명소 육성, 백운밸리 및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을 통해 자족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김 시장은 이어 “지난해에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백운호수 주변의 명품 주거단지 ‘백운밸리’의 대성공과 전국 유일의 호수 순환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로명품도시 이미지를 크게 높이는 한해였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성제 의왕시장으로부터 새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에 대해 들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본다면.

작년 한해 우리 시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에서도 도시개발, 문화관광, 교육, 복지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명품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특히 의왕레일바이크는 국내는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으며 의왕시를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게 했다.

핵심 도시개발사업인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을 비롯해 고천행복타운, 초평 뉴스테이 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됐으며, 시 최초의 산업단지인 의왕테크노파크도 작년 9월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4월에는 모락고 기숙사가 개관하면서 의왕시는 관내 모든 고등학교에 기숙사를 갖춘 국내 유일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여기에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The Plus’ 카페 2개소, 시니어 스팀세차장 2개소를 개설하고, 청계종합사회복지관과 아름채노인복지관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등 전국 최고 수준의 복지도시로서 이름을 높였다.

또 시 최대 규모의 부곡스포츠센터를 개관해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했으며, 힐링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왕송호수와 모락산에 둘레길을 만들고, 오봉산 맑은숲 공원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의 성과에 힘입어 의왕시는 지난해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대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시의 도시경쟁력을 인정받고 시의 위상과 시민들의 자긍심을 크게 높일 수 있었다.


 

 

 


백운밸리 개발사업 비롯한 도시개발사업 진척상황은.

의왕시의 핵심 도시개발사업인 백운밸리와 장안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특히 작년 10월 말에는 롯데의왕백운쇼핑몰이 기공식을 갖고 2019년 초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아울러 농어촌공사가 이전한 포일지구에는 2019년 중순까지 1천800세대의 공동주택과 포엘벤처문화센터가 들어서게 되며, 고천행복타운과 초평뉴스테이 개발사업도 2019년 분양을 마무리하고 2020년 말까지 완공될 계획이다.

이외에도 오매기지구 개발사업은 올해까지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마무리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월암공공주택지구는 신혼희망타운 1천여 세대를 포함, 총 4천여 세대의 주거단지가 2023년 말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앞으로 여러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의왕시는 친환경 도시개발을 통한 새로운 명품주거단지가 지역 곳곳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



의왕레일바이크 달라지는 점이 있는지.의왕레일바이크가 작년 4월 개장한 이래 1년 8개월만에 약 42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며 수도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했다.

의왕레일바이크 주변을 좀 더 매력적인 관광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올해 3월에는 왕송호수 일대에 짚 라인과 대규모 캠핑장을 조성해 왕송호수 일원을 체류형 종합관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짚 라인은 자연학습공원의 동산에 세워진 55m 높이의 타워에서 레일바이크 매표소까지 350m를 하강하는 3개 라인으로 구성되는데, 시속 80㎞의 최고 속도에서 느끼는 아찔한 스릴을 즐길 수 있다.

왕송호수 캠핑장은 유럽의 명품 카라반 10대, 글램핑 15대, 일반 캠핑데크 10곳 등 일일 140명이 이용 가능한 국내 최고의 야영시설이 들어서게 될 것이다.

레일바이크와 함께 짚 라인과 캠핑장을 연계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하면 더욱 많은 관광객들이 레일바이크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산업시설, 지식산업센터, 상가 등이 들어서는 의왕테크노파크에 올해 말까지 200여 개의 기업을 유치해 앞으로 2천여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백운밸리 쇼핑타운, 장안지구 지원시설, 포일지구 에이스청계타워, 오전동 주상복합타운, 초평 뉴스테이 철도문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더욱 많은 기업을 유치하여 1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2019년 상반기까지 지역경제의 구심체 역할을 담당할 의왕산업진흥원을 만들어 중소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하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한 의왕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통합노인일자리센터를 신설할 방침이다.



의왕시는 복지 도시 알려져 있는데 계획중인 것이 있는지.

복지 부분에 있어서는 어려움에 처한 위기가정을 적극 발굴하고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여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사회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을 구상중이다.

그 일환으로 오전동과 내손1동에는 육아나눔터를 신설하고, 내손1동에 장난감도서관 4호점을 개설하는 등 보육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의왕 아이사랑’보육특화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할 방침이다.

그동안 목욕탕이 없어 불편을 겪은 고천·오전·부곡지역 어르신들을 위해서도 아름채노인복지관 인근에 노인전용목욕탕 건립을 추진하고, 금년 상반기 중 치매안심센터를 신설하여 치매어르신과 가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장애인, 다문화가정, 홀몸 어르신 등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다.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금 우리시는 가장 역동적이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18년은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들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2018년에는 명품자족도시 실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펼쳐 시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 추진중인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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