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페는 중증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추진하는 브랜드 카페로 전국에서 18번째로 개소됐다.
장애인 카페로는 처음으로 모든 매장에 고품질 원두를 사용한 커피, 합리적 가격과 세련된 인테리어 등의 표준화를 적용했고, 중증장애인 바리스타가 일하는 공간인 만큼 커피 제조과정이 간단하고 안전한 커피머신을 도입했다.
특히 이번 카페 개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내 인테리어 및 시설 설치비 지원, 카페 위탁운영 기관 선정, 사후관리 및 모니터링 등 카페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했으며, 파주시는 청사 내 카페 공간 약 60㎡를 제공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이곳에서 일하는 장애인들이 커피를 만들며 보람과 행복을 느끼고 이를 구매하는 소비자들 역시 맛있는 커피를 사면서 기대와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페운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우리자리’에서 위탁운영하며 이곳에는 매니저 1명과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한 중증장애인 2명이 바리스타로 채용돼 공휴일을 제외한 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날 개소식에서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우리 카페가 시청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장애에 대한 인식 변화를 주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더 많은 장애인들에게 사회 참여 기회가 주어져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유원선기자 y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