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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수위 높인다

1m 상승… 호수면적도 넓어져
화성·행안부·교통부 협의 확정

경기도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수위가 1m 높아질 전망이다.

도는 지난달 동탄2신도시 호수공원 수위 상승 방안을 담아 행정안전부에 ‘사전재해영향성검토 변경이행검토서’를 제출, 최근 이견이 없다는 뜻을 전달받아 수위 상승안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이곳은 홍보영상 등과 비교했을 때 호수 면적이 낮다는 문제가 제기되면서 집단민원 대상이 됐다.

이를 위해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경기도의회 도의원, 주민대표, 도, 화성시, 경기도시공사, 토목·조경·수자원 전문가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해결방안을 논의해왔다.

협의체는 지난해 9월 수위 1m 상승에 합의하고, 경기도시공사는 수위 상승에 따른 사전재해영향성검토를 마친 후 화성시·국가교통부·행정안전부와 협의한 결과 최종안을 확정키로 결정했다.

조성공사를 맡은 경기도시공사는 이르면 3월 공사를 시작해 6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공정률은 88% 수준이다.

호수공원 수위 1m 상승은 저류지 방류구를 기존 보 형태의 물넘이 방식에서 수문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변경돼 진행된다.

도는 호수공원 저류지에 수문을 설치할 경우, 수위가 높아지는 효과는 물론 집중호우나 갈수기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호수공원 수위가 1m 높아지면서 호수공원의 최고 수심은 당초 4.5m에서 5.5m로, 호수 수면적도 15만9천302㎡에서 17만4천359㎡로 늘어나게 된다.

이재영 도 공공택지과장은 “수위 상승 외에도 협의체가 결정한 인공섬 제거, 나무다리 추가, 호수공원 상류에 가로수 조성 등 17개 사업도 추가로 진행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주요 현안이 발생할 때마다 협의체를 열어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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