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소속 기관을 대상으로 신학기 대비 공직 기강 강화를 위한 감사를 진행한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4일까지 도교육청 소속 전 기관을 대상으로 공직 기강 확립을 위한 복무감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점검은 설 명절 기간 흐트러지기 쉬운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맡은 바 직무에 전념하도록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감사 분야는 명절 금품·향응수수 등 공무원 행동강령 위반 행위, 공직자 품위훼손 행위,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 행위, 복무·보안·안전 관리, 비상시 연락 및 대응 체계 등이다.
이번 감사에는 10개 감사팀, 시민감사팀, 현장지원팀 등 12개 반과 25개 교육지원청 감사반 등 감사관실 전 직원 총 156명이 투입한다.
특히 이 기간 중 금품수수, 음주운전, 성희롱 등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적발될 경우 엄중 문책한다는 방침이다.
도교육청 김거성 감사관은 “책임성 있는 역할 모델을 실현하는 경기교육을 목표로 해 명절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공무원 비위 행위를 사전에 예방해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문화를 조성하겠다”며 “청탁금지법 위반행위 근절 및 연휴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