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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에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 생긴다

양기대 시장-히딩크 맞손
오는 8월 완공 목표 박차

 

광명시는 13일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장(드림필드)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히딩크 드림필드 14호’로 명명될 시각장애인 전용축구장은 오는 4월까지 실시설계용역 및 행정절차를 마치고 착공에 들어가 오는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가 총 3억 원의 예산은 투입, 하안동 하안배수지 내 시립족구장에 1천680㎡ 규모의 인조잔디로 조성한다.

거스히딩크재단 측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풋살대회 개최시 인력 투입 및 운영 등을 맡게 된다.

시각장애인 풋살대회가 개최되지 않을 때는 비장애인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양기대 시장은 이날 “시각장애인 전용 축구경기장이 건립되면 시각장애인과 시민들의 건강 및 체육여가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히딩크 전 감독도 “시가 장애인 시설을 설치하고 지원을 해줘 감사하다”면서 “이번 장애인 지원을 통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한편 히딩크 전 감독은 거스히딩크재단을 설립, 장애아동과 저소득 어린이를 위한 복지사업 일환으로 지난 2007년부터 지방자체단체와 손을 잡고 시각장애인 축구장인 ‘히딩크 드림필드’ 건립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히딩크 드림필드’는 충북 충주(성심 맹아원)를 1호로 지금껏 총 13호가 건립됐으며 경기지역에는 지난 2009년 수원(3호·장애인종합복지관)과 2015년 이천(15호·설봉공원)에 이어 광명이 세번째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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