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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지사 “남북대화 최종목표는 北 비핵화”

“평화 대화의 길 열린 것 환영
네가지 원칙아래 이뤄지길”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빗대 남북 대화의 길이 열린 것을 환영한다면서도 대화의 최종적 목표는 ‘북한 비핵화’에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평화를 위한 남북 대화의 원칙’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평화를 위한 남북 대화의 길이 열린 것을 환영한다”면서 “불안한 안보는 정치, 경제, 사회 모두를 위축시키기에 남북 대화는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다만 남북 대화에는 중요한 원칙이 바로 서야한다”며 “네 가지 원칙 아래 남북 대화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네 가지 원칙으로는 ▲북한 비핵화 문제가 대화의 최상위 의제이자 최종적 목표가 돼야 한다는 점 ▲남북 대화와 별개로 국제공조를 통한 비핵화 노력도 지속적으로 병행돼야 한다는 점 ▲남북 대화 전 여야 지도부와 충분한 대화를 통해 국론을 하나로 모아야한다는 점 ▲우리 군 기강 확립에 창력을 기울여 튼튼한 자주국방 태세를 유지해야한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남경필 지사는 “북한도 이번 대화 제안의 진정성을 의심받지 않으려면 비핵화에 대한 의지와 성의 있는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핵 미사일 도발 등 일체의 군사적 위협행위를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남 지사는 “모처럼 만들어진 남북 화해 분위기가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한반도 평화를 바탕으로 한 국가 성장의 새 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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