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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까지 왔으니 반드시 승리”

ACL 1차전 앞두고 기자회견
오늘 시드니FC와 원정 경기
서정원 감독 “삼성 강점 극대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시드니FC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필승의지를 밝혔다.

서 감독은 13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ACL 첫 경기여서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고 시드니FC가 워낙 좋은 팀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우리가 먼 곳까지 온 목적은 명확하다. 좋은 경기로 반드시 승점을 가져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서 감독은 이어 “시드니는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갖고 있고 특히 스트라이커 역할을 하는 9번 보보와 양쪽 측면 10번 닌코비치, 11번 아드리안이 모두 위협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뒤 “시드니가 강팀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90분 동안 수비만 하다 갈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또 “시드니의 측면 플레이가 위협적이지만 그 부분을 우리가 역이용하면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우리의 강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 감독과 함께 인터뷰에 나선 주장 염기훈은 새로운 공격수들과의 호흡에 대해 “이번 동계훈련을 하면서 충분히 많은 시간을 가지면서 발을 맞춰왔기 때문에 호흡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우리 팀에 능력이 있는 공격수들이 많은 만큼 내일 시드니의 수비수들을 충분히 괴롭힐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2018시즌을 앞두고 데얀을 비롯해 바그닝요, 임상협, 이기제, 크리스토밤 등 많은 선수를 새로 영입한 수원은 14일 오후 5시30분 호주 시드니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시드니FC와 2018 AFC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폭설이 내린 지난 1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CL 플레이오프 FLC 타인호아(베트남)와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둔 수원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도 승리를 거둬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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