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도내 가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8 경기도 가구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모집 분야는 ‘기술개발’과 ‘마케팅’ 등 2개로, 도내 본사나 공장을 둔 가구 제조업체 61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금형제작 ▲산업재산권 출원 ▲가구인증 획득 ▲시험분석·가구디자인신상품개발 등이 지원되며, 마케팅 분야에서는 ▲국내매체 홍보 ▲온라인상거래 ▲국내전시회 참가 등이 지원된다.

도와 경과원은 전체 61개사 중 유망가구기업(매출액 20억 원 이상 업체 대상)으로 27개사를, 영세가구기업(매출액 20억 원 미만 업체 대상)으로 34개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유망가구기업은 최대 2천만 원, 영세가구기업은 최대 1천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시적인 매출감소로 인한 영세기업 후퇴, 성장유망기업 미반영 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매출액 15~20억 원의 기업 중 업력이 20년 이상이거나, 가구제조업 평균매출액 증가율 대비 10%p 이상인 기업도 유망가구기업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월 14일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www.egbiz.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이케아 등 글로벌 가구기업의 국내 진출, 가구기업의 영세화 및 양극화 가속 등 다양한 악재로 중소 가구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전국 가구 제조업체의 58%가 도에 위치한 만큼 지원시책 발굴과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도내 가구산업을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북부지원센터(☎031-850-7122)로 문의하면 된다.

/이연우기자 27y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