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4 (수)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열린광장]굳건한 안보, 생존의 전략

 

대한민국이 세계의 중심에 서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우리나라에서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은 세계인의 축제, 스포츠인의 축제, 평화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어 각국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유치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각고의 노력 끝에 유치에 성공을 했다.

그러나 평창 동계올림픽이 북한 선수단의 갑작스러운 참가로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를 증명이나 하듯 각종 언론매체에서는 연일 북한 선수단, 응원단, 시범단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추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이 스포츠 제전이 아니라 북한의 홍보 전략에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우리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세계 각국과 협력하고 있으며 한미연합 훈련도 올림픽 이후로 연기하였다.

그러나 북한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날에도 체제 과시를 하며 열병식을 개최했다. 전 세계인이 지켜보는 올림픽 향연을 북한의 체제 선전에 이용한 것이다. 북한 응원단과 대표단을 싣고 온 만경봉호에 기름이 없다며 지원을 요청한 북한이 내부에서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열병식 행사를 진행하며 체제 선전을 하고 핵 완성과 미사일 개발을 대놓고 홍보하였다.

우리나라는 지금 중요한 안보 현실에 놓여있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발전 없는 소모적 정쟁으로 금쪽같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북한의 핵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사드배치를 한 우리나라에게 경제적 보복을 한 중국, 같은 사드 배치를 한 일본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못하는 중국을 바라보며 굳건한 안보만이 우리나라가 생존할 수 있는 유일한 전략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해묵은 이념과 사상 문제로 시간을 흘러 보내서는 안된다. 국가의 생존과 번영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국민 모두가 고민해야 하며, 바로 굳건한 안보만이 우리의 생존 전략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