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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모교 단국대서 토크 콘서트

“자신감 갖는 것이 중요”
“적성에 맞는 일 찾아라”
2천여 명 신입생들 격려

 

단국대 죽전캠퍼스가 새로운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21일 오전 죽전캠퍼스 체육관에서 열힌 입학식에서는 학생 대표가 나와 ‘선서’를 외치던 모습은 사라지고, 교수와 신입생, 재학생, 동문 직원 등 대학 구성원들의 대표가 함께 성공적 대학생활을 다짐하는 ‘단국인 서약’으로 바뀌었다.

또 이날 입학식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1985년 사학과 졸업)이 참석해 장호성 총장과 함께 ‘청춘에게 말하다’를 주제로 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박 시장은 2천여 명의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성에 맞는 일을 찾기를 권했다.

박 시장은 “대학 새내기 시절 모든 게 신기해서 동아리 활동을 비롯해 뭐든지 닥치는 대로 해봤다. 새내기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그중에 ‘필(feel)’이 꽂히는 것이 있을 것”이라며 “청춘이 힘들다고 하는 데도 성공하는 사람들은 이른바 ‘덕질’을 하는 사람들 같다. 무엇이 자신에게 맞는지 생각해보려면 좋아하는 것을 열심히 많이 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업 과정에서도 그렇지만, 사회 활동을 하게 되면 많은 어려움을 겪을 텐데 무엇보다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부모님들도 자녀들이 꿈이 가지면 칭찬하고 격려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총장은 “사회는 융합형 인재를 원하고 있다. 소통능력, 감수성, 예술성, 창의성 등을 요구한다”며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과정에서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교과 과정을 짜고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2박 3일간 교외에서 진행하던 오리엔테이션을 올해 폐지한 단국대는 입학식 뒤 단과대학별로 수강신청과 장학금 및 학사제도를 안내하는 1차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또 오는 28일 특강과 상담으로 구성된 2차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개강 후에는 MT와 현장학습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최영재기자 c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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