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연천파출소 이홍래·정태성 경위는 화재현장을 발견하고 건물로 진입해 80대 노부부를 구했다.
이들은 설명절 기간인 지난 15일 오전 7시45분쯤 순찰근무를 하다가 연천읍 옥산리에 위치한 3층 상가건물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이 경위 등은 소방차 출동을 요청한 후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연기가 나는 3층으로 뛰어올랐고, 그 중 가정집에서 잠을 자던 80대 노부부를 발견해 이들을 업고 화재현장을 벗어났다.
또 청산파출소 박갑오·박일봉 경위는 다음날인 16일 오전 9시44분쯤 전곡리 한탄강변에 있는 한 차량 내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하려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한탄강변을 신속히 수색해 요구조자의 차량을 발견한 뒤 생명을 구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