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뭉친 봅슬레이 “4인승 포기란 없다… 어떤 일 벌어질지 몰라”
다시 뭉친 봅슬레이 “4인승 포기란 없다… 어떤 일 벌어질지 몰라”
  • 연합뉴스
  • 승인 2018.02.2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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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신문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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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인승 6위… 메달 밖으로 밀려
24·25일 본경기서 선전 다짐
한국 봅슬레이 4인승 대표팀에는 활기가 넘쳤다.

아쉬움을 안고 2인승 경기(6위)를 마친 원윤종(33·강원도청)과 서영우(27·경기BS경기연맹)는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고, 4인승 경기를 철저하게 준비한 김동현(31)-전정린(29·이상 강원도청)은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들 네 명으로 구성한 한국 봅슬레이 4인승 팀은 21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1·2차 공식 연습주행을 순조롭게 마쳤다.

연습 1차 주행에서 29개 출전팀 중 14위(49초78)로 몸을 푼 네 명은 2차 주행에서 4위(49초53)로 레이스를 마쳤다.

두 차례 연습주행이 끝난 뒤 만난 네 명은 밝게 웃었다.

파일럿 원윤종은 “2인승 경기 결과는 잊었다. 새로운 마음으로 4인승을 준비한다”며 “마음을 다잡고, 최선을 다해 24·25일 본 경기를 준비하겠다. 4인승 마지막 4차 주행까지 잘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서영우도 “2인승 결과가 아쉽긴 하지만, 깨끗하게 결과에 승복했다”며 “4인승 경기도 열심히 준비했다. 우리 팀의 분위기가 정말 좋다. 좋은 결실을 보겠다”고 했다.

그는 “메달 획득이 목표지만, 일단 후회를 남기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 4인승은 우리의 이번 올림픽 마지막 경기이기도 하니까”라고 덧붙였다.

봅슬레이 4인승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

2인승은 ‘메달권’으로 분류했지만, 4인승의 메달을 기대하는 전문가는 거의 없었다.

하지만 4인승 대표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겠다”고 했다. 개인 세 번째 올림픽을 치르는 김동현은 “앞선 두 차례 올림픽보다 더 간절하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다. 우리 네 명이 하나 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출사표를 올렸다.

그는 “우리 4인승 팀이 정말 훈련 많이 했다. 포기하지 않으면 가능성이 있다”며 “우린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전정린도 “오늘 연습주행에서 1차보다 2차 기록이 좋았다. 3차, 4차 기록은 더 좋을 것”이라며 “4인승보다 2인승에 대한 기대가 더 컸던 것도 안다. 하지만 우리 4인승 팀도 간절하게 준비했다. 응원해주시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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