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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겨울철 화재! 예방의 주체는 나 자신!

 

2017년 12월21일 제천 화재 사망자 29명, 2018년 1월26일 밀양 화재 사망자 41명 등 최근 화재로 인한 참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소방뿐만 아니라 경찰도 즉각적으로 출동하여 인명구조에 힘쓰고 있다.

화재 발생 원인에는 방화도 있지만 대부분 그 외의 요인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이고, 특히 건조하고 전열기구 사용이 잦은 겨울철에 화재사고가 급증한다. 여름철보다 겨울철 관내 순찰 시 더욱 더 연기 및 냄새 등에 신경을 쓰고 신고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일주일 전 새벽에 상가 화재경보기가 울린다는 신고를 받고 즉각 출동 하였다. 대부분 이러한 신고의 90% 이상은 오작동, 오인 신고이다. 현장 출동해 육안으로 특이점을 확인하였으나 이상이 없었으나, 혹시나 하는 마음이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기에 건물주에게 연락을 취하여 잠금장치를 풀고 직접 눈으로 확인하기 전까지 긴장의 끈을 풀 수 없었던 기억이 난다.

모든 사건 사고가 그렇듯 발생한 이후에 조치는 피해 확산을 막을 수는 있으나, 이미 일어난 피해를 없앨 수 없다. 예방이 최선이다.

인천 남부소방서에 의하면 2017년 화재 요인으로 대부분이 전기적 요인(77건)과 부주의(69건)가 총 196건 중 146건으로 74% 이상을 차지한다. 이러한 원인들을 예방하기 위해선 개개인의 인식개선과 노력이 필요하다.

화재 예방법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다. 손상되거나 낡은 전선은 새 전선으로, 전선은 못이나 스템플러로 고정하지 않는다. 누전차단기는 필수 설치하여야 하며, 1개의 콘센트에 과도한 개수의 플러그를 꽂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전열기 등은 자동 온도조절기나 절전 기능을 사용하고 고장 여부를 수시로 확인한다.

경찰 및 소방공무원들은 일선에서 항상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하지만 가장 일선에 있는 것은 본인 자신이다. 본인의 인식과 예방이 본인과 더 나아가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지킬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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