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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의장 불신임안 좌초 전망속 촉각

수원시의회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 수원시의회 의장 불신임안이 바른미래당 의원들의 철회로 좌초될 것이란 전망 속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수원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자유한국당 15명과 바른미래당 3명 등 의원 18명은 지난 19일 수원시의회 의장 불신임안에 서명해 23일 열리는 제332회 수원시의회 임시회 안건으로 제출했다.?

의원들은 김진관 수원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23일 염태영 수원시장의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 발표에 중립성을 잃고 일방적으로 동조했다는 이유를 들어 불신임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외부에서는 집행부의 수장인 시장이 발표한 창단계획을 의장한테 책임을 묻는 것은 방향을 잃은 문제제기라는 여론속에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20일 의장 불신임 추진 철회 입장을 자유한국당 측에 전달했다.

23일 임시회에서 불신임안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재적의원 1/2 참석에 과반수를 얻어야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16명과 바른미래당 의원 3명이 표결 자체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불신임안은 표결 자체가 이뤄지지 못한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임시회를 앞두고 불신임안 처리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자유한국당 한 의원은 "바른미래당이 갑자기 의장 불신임안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난감한 상황"이라며 "철회 여부 등은 회의를 거쳐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한 의원은 "의장 불신임안 추진은 명분을 잃은 것"이라며 "여자 아이스하키팀 창단 발표는 집행부가 한 것이니 만큼 예산 등 문제 제기는 차후 집행부에 해야 할 문제"라고 했다./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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