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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좋은 기록으로 우승해 기쁘다”

하프 엘리트부문 여자부 1위
안슬기 (SH서울주택도시공사)

 

“지난 해 대회에는 몸이 좋지 않아 참가하지 못했는 데 이렇게 올해 대회에서 좋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게 돼 너무나 기쁩니다.”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2018년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하프 엘리트부문 여자부에서 1시간12분24초의 기록으로 시상대 맨 윗자리를 차지한 안슬기(25·SH서울주택도시공사)는 먼저 부상없이 대회에 참가한 것에 감사해 했다.

수시로 자신을 괴롭히는 햄스트링과 무릎 부상으로 인해 지난 해 대회에는 불참할 수 밖에 없었던 안슬기는 당시 동료 선수들이 동계 훈련을 마친 성과를 점검하는 시간을 지켜만 봐야 했다.

더욱히 2년전 대회에선 1위라는 성적을 거뒀었기 때문에 아쉽움이 더욱 클 수 밖에 없었다.

 

 

 

이를 악물고 부상을 견뎌내며 지난 겨울 동계훈련에 누구보다 단단한 각오로 임했던 안슬기는 결국 아무런 부상없이 무사히 훈련을 마쳤고 이번 대회에서 다시 한번 왕좌에 오를 수 있었다.

게다가 지난 해 1위 기록보다 2분20여초가 빠른 기록으로 골인지점을 통과했다. 안슬기는 “한국신기록 경신이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했더니 좋은 기록이 나온 것 같다”며 “올해 첫 대회 성적이 좋아 1년 동안 좋은 기록을 만들 수 있을 것만 같다”고 말했다.

특히 안슬기는 지난 2016년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뒤 동아마라톤 대회와 뉴욕마라톤 대회에 출전했던 기억을 되살리고 싶다는 뜻도 내비쳤다.

안슬기는 “올해도 우선 동아마라톤에 참가한 뒤 오는 8월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한국신기록을 경신하고 싶지만 최소한 그에 근접하는 기록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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