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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골든타임내 응급의료시스템 구축

응급실 도착율 60%까지
인증병원 지정·운영 추진

경기도가 도내 심·뇌혈관 질환자들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외상·응급의료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를 통해 골든타임 내 응급실 도착 비율을 오는 2020년까지 선진국 수준인 6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도는 지난 23일 주간정책회의를 열어 중앙정부 업무와 발맞춘 도의 대응계획으로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 개소·운영(5월 예정) ▲도 심·뇌혈관 질환 관리 종합계획 수립(7월) ▲도 지역외상체계 구축사업 추진 등을 보고했다.

우선 도는 아주대학교병원에 설치된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에 이어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에 경기북부권역외상센터를 이르면 5월 개소할 예정이다.

이곳은 광범위한 신체 부위에 손상을 입고 과다 출혈과 같은 심각한 증상을 보이는 중증외상환자를 365일 24시간 치료하며 외상소생실, 외상환자 전용 병상, 중증외상환자 전용 수술실, 외상전용 혈관 조영실, 집중 치료실 등을 갖추게 된다.

또 도는 도내 지역별 심·뇌혈관 환자들의 골든타임 내 병원 도착 현황을 정밀 분석하고, 응급치료를 위한 인증병원 지정 및 운영을 추진한다.

2016년 말 기준 심혈관 및 뇌혈관 환자들이 골든타임 안에 응급실에 도착하는 비율은 각각 38%와 43% 수준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도는 지역별 외상환자 이송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외상치료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중증외상으로 인한 사망률을 낮추기 위한 ‘지역 외상체계 관리·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다.

/이연우기자 27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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