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지만 킥보드도 타며 아빠와 함께 달려 재밌었어요”
“힘들었지만 킥보드도 타며 아빠와 함께 달려 재밌었어요”
  • 경기신문
  • 승인 2018.02.25 20:47
  • 댓글 0
  • 전자신문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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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참가자 최진호씨 6살 쌍둥이 딸
엄마·아빠 같이 뛰며 응원 완주 해내
▲ ‘2018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5㎞에 최연소 쌍둥이 주자로 참가한 최이연(6), 최하연(6)양과 가족들이 완주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특별취재팀

“아빠와 함께 달리기 해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어요. 다음에도 꼭 참가할래요.”

25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8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서 5㎞에 최연소 쌍둥이 주자로 참가한 최이연(6), 최하연(6) 쌍둥이들의 완주 소감이다.

이들은 어린 나이에 무리하게 움직이면, 자칫 큰 부상으로 이어 질 수 있기 때문에 아버지 최진호(44)씨가 함께했다.

평소 아이들에 대한 사랑이 남달랐던 최 씨는 아이들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고민하다 마라톤에 참가하기로 했다.

최 씨는 자신이 직접 마라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참가신청을 하는 등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또한 이번 마라톤대회 이전에 다른 운동을 해본 경험은 없었던 쌍둥이들은 걱정반 설렘반을 갖고 경기를 준비해 왔다.

이들은 순위보다는 완주와 건강에 대한 목적을 갖고 경기에 참가했다.

쌍둥이들은 5㎞라는 긴 구간을 달리면서 중간에 힘이 들면 킥보드에 올라타 달리고,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한 같이 참석한 어머니도 쌍둥이들을 응원해 이들은 포기 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결승선을 통과한 쌍둥이들은 “아빠와 함께 마라톤을 처음으로 참가해 정말 즐거웠다”면서 “너무 힘들고 지쳤지만 다음에도 아빠와 함께 참가하고 싶다”고 웃어보였다.

최진호씨는 “힘은 들지만 아이들과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며 “앞으로도 이런 다양한 행사가 있으면, 참가할 의사가 있고 아이들 또한 힘들지 않지만 연신 재밌다는 말을 했다”고 말했다./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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