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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져 가는 도내 항일 유적지 전파 힘 싣는다

내년 3·1운동 100주년 앞둬
1억2천만원 들여 안내판 설치
道, 광복절에 유적지 1곳 제막식

경기도는 내년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잊혀져가는 도내 항일 유적지 알리기 사업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문헌과 현장조사를 통해 건조물 38개, 터·지 181개, 현충시설 38개 등 모두 257개의 항일 유적지를 확인했다.

1895년 을미의병부터 1945년 광복까지의 항일운동 전개된 현장으로, 도내 31개 시·군에 산재해 있다.

도는 올해 1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중요도, 보존상태, 활용성,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평가를 거쳐 선정된 58곳에 유적에 대한 이해를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고, 이 중 20곳은 ‘경기도 항일유적지’라는 표시를 넣은 표지 동판도 설치한다.

안내판이 설치되는 곳은 경술국치의 부당함을 자결로 항거한 파주 반하경 선생 자결지, 노동소년들을 야학생으로 모집해 항일정신을 교육한 안성 안청학원터, 일본인 담임교사의 차별행위에 항의해 동맹휴학을 전개한 오산 공립보통학교 동맹휴학지 등이다.

표지 동판 설치 유적지는 청년 원태우가 수원을 시찰한 후 열차를 타고 서울로 향하던 이토 히로부미에게 돌을 던진 안양의 탑승열차 투석지등이다.

특히 도는 광복절에 대표 유적지 1곳을 선정해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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