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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아이젠하워 법칙’

 

평소에 정리정돈을 제대로 하는 사람들은 성공에 이르게 되고,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실패에 이르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자신에게 속한 것들을 사방에 무질서하게 흩어놓고 사는 사람이 성공할 수는 없다. 정리정돈이라면 먼저 아이젠하워 법칙이 떠오른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2차 대전 때 유럽연합군 사령관으로 있으면서 1944년 6월 초에 실시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하였다. 그는 당일 동원된 군인만 50만이 넘은 엄청난 작전을 지휘하여 2차 대전을 승리로 마무리하는 초석을 놓았다.

그가 이런 업적을 세울 수 있었던 것은 정리정돈에 대한 그의 탁월한 능력 때문이었다. 지금도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사람들은 백악관에 입성하면 먼저 ‘아이젠하워 법칙’부터 몸에 익혀야 한다. 그래야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아이젠하워 법칙은 먼저 방바닥 한 가운데 십자를 그리고는 A, B, C, D 네 구역으로 구분한다. 십자 모양 한 가운데에 서랍 속 물건, 구석구석에 쌓인 모든 물건을 쏟아놓는다. 그리고는 한 가지씩 분류하여 버릴 것들은 A구역에 놓는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들은 B구역에 둔다. 당장 자신이 해결하여야 할 것들은 C구역에 놓는다. 그리고 천천히 해결하여도 될 것들과 서류 영수증 등으로 장기 보관할 필요가 있는 것들은 D구역에 놓는다.

그리고는 A구역에 버릴 것들은 즉각 처리하고, B구역에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은 비서나 참모, 다른 이들에게 위임한다. 그리고 대통령 본인이 해결하여야 할 문제들은 즉각 처리에 착수한다. 마지막으로 천천히 해결하여도 될 것으로 보이는 D구역의 일들도 하나씩 재평가하여 해결이 필요한 사항들은 C구역으로 옮긴다.

정리정돈이 생활화되고 습관화된 사람들은 자신이 맡은 일을 성공적으로 이끌게 된다. 우리들도 아이젠하워 법칙을 새삼스럽게 실천할 필요가 있다. 실패자로 인생을 마치지 않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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