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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콘서트 ‘話양연화’ ‘영화 이야기’를 더하다

28일 군포서 첫 공연 ‘업그레이드’
영화평론가 이동진 올해도 진행 맡아
글손님 김영하-음악손님 이장혁 출연
‘始作 그리고 詩作’ 등 신규코너 선봬

 

 

경기도문화의전당 ‘렛츠 북앤무비’ 시리즈

경기도문화의전당이 기획한 ‘렛츠 북앤무비(Let’s Book & Movie)’ 첫 공연이 오는 28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린다.

지난 2016년부터 책과 음악이 결합한 토크 콘서트 ‘話양연화’를 통해 관객과 만나왔던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영화 이야기가 더해진 ‘렛츠 북앤무비’ 시리즈를 4회에 걸쳐 기획,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와 음악으로 2018년을 장식한다.

시리즈의 첫 공연은 ‘성장, 그 긴 동면을 지나’를 주제로 군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話양연화’의 진행을 맡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평론가 이동진이 올해도 ‘렛츠 북앤무비’를 이끌며 글손님으로는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원작자이자 tvN ‘알쓸신잡’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지식과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작가 김영하가 함께한다.

아울러 ‘한국 포크계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 이장혁이 음악손님으로 등장, 공연에 힘을 싣는다.

이장혁은 자신만의 시적인 가사와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깊은 정서적 공감을 이끌어낸다는 평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특히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렛츠 북앤무비’로 새단장하며 다양한 신규 코너를 준비해 관객들과 소통한다.

먼저 인디 뮤지션의 보석과도 같은 무대를 선보이는 ‘始作(시작) 그리고 詩作(시작)’을 오프닝 공연으로 준비했다.

뮤지션의 가사를 먼저 읽어보고 노래를 듣어보는 이 코너를 통해 음악을 깊이있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무대는 2008년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 금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린 싱어송라이터 홍혜림이 함께한다.

‘물고기 밥 주는 시간’도 새롭게 선보인다.

무대와 객석 사이 긴장감을 내려놓고 모두가 잠시 쉬어갈 수 있도록 마련된 이 코너는 출연진들이 무대 위 어항 속 물고기들에게 직접 밥을 주거나 관객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면서 자유롭게 소통한다.

또한 공연 주제와 관련된 질문을 선정, 공연 전에 관객들이 작성한 답변을 살펴보고 함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은 “렛츠 북앤무비를 통해 토크콘서트 장르가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보다 많은 ‘대화와 소통’의 문화가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시설 공사로 휴관중인 경기도문화의전당은 기획공연 및 예술단 공연을 수도권 주요 극장에서 진행한다. R석 3만3천원, S석 2만2천원.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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