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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북부소방재난본부 청사 ‘첫 삽’

지상 6층 규모…내년말 완공
의정부소방서와 함께 사용

 

의정부소방서와 함께 사용할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합동청사 건립 공사가 8일 첫 삽을 떴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후 의정부시 금오동 광역행정타운 합동청사 건립부지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의정부 의정부2동에 있는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전국 시·도 지자체 소방본부 중 유일하게 임대청사로 운영 중인 곳으로, 그간 특수구조차량과 현장지휘차량이 야외에 주차돼 있고 통신장비 등을 복도에 설치해야 하는 등 열악한 실정에 있어 신청사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의정부소방서가 함께 사용하게 될 합동청사는 대지 9천61㎡, 연면적 1만837㎡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완공 예정일은 2019년 12월 말로, 3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합동청사에는 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소방서의 사무 공간, 종합상황실, 의소대 사무실, 훈련시설 등이 들어선다.

약 350명의 근무인원과 고가사다리차 등 20여대의 소방차량이 배치된다.

또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실과 힐링룸 등 소방 공무원들의 심신안정을 위한 복지시설, 소방안전체험관과 교육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인사말에서 “각종 재난현장에서 고군분투한 소방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경기북부 재난 컨트롤타워로써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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