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CCTV ‘화상순찰’, ‘치안확보 첨병’ 으로 우뚝
스마트한 CCTV ‘화상순찰’, ‘치안확보 첨병’ 으로 우뚝
  • 이상훈 기자
  • 승인 2018.03.12 19:16
  • 댓글 0
  • 전자신문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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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모니터링 요원 ‘범죄예방 협업’ 추진
지난해 329명 범인 검거… 전년대비 16% 증가 기록
고화질·지능형 CCTV 설치 ‘안전도시 구축’ 박차
경기남부경찰이 관내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CCTV관제센터를 통해 시행하고 있는 실시간 화상순찰이 각종 범죄 예방뿐 아니라 도민 안전 파수꾼 역할까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은 관내 21개 지자체가 운영 중인 CCTV관제센터에 경찰관 55명을 파견해 527명의 모니터링 요원과 함께 범죄예방 등을 위한 화상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16% 증가한 329명의 범인을 검거, 이 중 절반 가량이 절도 현행범으로 드러났다.

실제 올 1월 6일 수원시 내 한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금품을 훔친 남성 3명이 범행 10분 만에 검거됐으며, 같은 달 17일에는 부천시에서 만취상태로 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도로 위에서 장시간 정차 중 관할 지구대 경찰관의 검문에 의해 적발됐다.

또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여주시 남한강에 신변을 비관해 뛰어 든 50대 남성을 CCTV 영상을 통해 발견, 경찰과 소방이 긴급 출동해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경기남부지역에는 총 5만9천407대의 방범용 CCTV가 설치·운영 중으로, 지난 2013년부터 꾸준하게 설치돼 약 3배 정도 증가했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야간에 범인 얼굴 및 차량번호판 식별이 어려웠던 1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CCTV가 전체의 52%를 차지할 만큼 다수였지만, 현재는 11%에 불과하다.

경찰은 나머지도 순차적으로 고화질 CCTV로 교체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CCTV가 보급되면서 화상순찰도 더욱 스마트해질 전망이다. 불법주차나 쓰레기투기를 자동으로 감지해 경고방송을 내보내거나, 여성의 비명소리를 감지하는 지능형 CCTV도 속속 도입돼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범죄가 첨단화, 지능화되면서 CCTV를 활용한 화상순찰이 치안확보의 첨병이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인공지능과 함께 새로운 기술이 탑재된 CCTV의 범죄예방 효과에 대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남대 경찰학과 심희섭 교수는 “경찰과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CCTV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고화질 CCTV를 꾸준히 확보함과 동시에 관제센터 운영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병행돼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CCTV를 활용한 화상순찰은 안전한 도시를 구축하려는 지자체의 노력과 범죄예방 및 검거에 힘쓰는 경찰의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한 범죄예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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