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누리호, 1만명 태우고 인천항 안내
에코누리호, 1만명 태우고 인천항 안내
  • 신재호 기자
  • 승인 2018.03.13 20:32
  • 댓글 0
  • 전자신문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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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초 국내 유일 LNG 추진선
2014년부터 일반인 무료 승선
친환경 항만안내선으로 각광
▲ 아시아 최초, 국내 유일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에코누리호. /인천항만공사 제공

아시아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인 ‘에코누리호’가 인천항 홍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3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인천항의 친환경 항만안내선인 에코누리호에 지난 해 2천434명이 승선해 누적 승선인원 1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2013년 7월 취항한 에코누리호는 기존 디젤 연료선보다 배기가스와 분진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인 친환경 선박이다.

연간 1천시간 운항 기준으로 황산화물 100%, 질소산화물 92%, 분진 99%, 이산화탄소 23%가 절감되며 최대 57명을 태우고 15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한다.

지난 2014년부터는 일반인에게도 무료 승선과 항만 견학 기회를 제공해 인기를 끌고 있다.

중학생 이상의 15인 이상 40인 이하 단체가 공사 홈페이지(www.icpa.or.kr)를 통해 ‘해상견학’을 사전에 신청하면 40분 가량 에코누리호를 타고 인천항 곳곳을 둘러볼 수 있다.

올해는 선체와 기관에 대한 안전성을 확인하는 정기검사를 마치고 다음 달 초부터 운항한다.

선박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선박 연료를 친환경 연료인 LNG로 바꾸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그러나 해운업계가 선박 건조에 드는 비용과 지원시설 부족 등을 이유로 쉽게 도입 결정을 내리지 못해 현재 국내 운항중인 LNG 추진선은 에코누리호뿐이다.

해양수산부는 LNG 선박 연관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울산항에 배치 예정인 150t급 청항선(항만을 청소하는 배)을 LNG 추진선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에코누리호 정기검사를 통해 LNG 연료추진선의 안전이 확보됐으며 LNG 추진선을 운영하면서 생긴 경험과 기술이 친환경 국정과제 이행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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