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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내주 광역 경선·전략 공천지역 선정

대구·경북지역은 경선 예정
경기 남경필·김용남·박종희 경합
수도권 與후보 보고 결정 가능성
홍준표 “바른미래와 연대 안해”

자유한국당이 석 달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를 겨냥한 공천 작업을 본격화 한다.

13일 한국당에 따르면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공천 신청자 전원에 대한 기본 자격심사를 마무리 한 뒤 다음주 초 전략공천 지역(우선추천 지역)을 선정한다.

경선 지역 후보자도 공천 신청자의 서류심사 및 면접조사를 바탕으로 다음주 초 선정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대구·경북(TK) 지역은 경선할 예정이지만 나머지 지역은 공관위의 심사를 거쳐 전략공천과 경선 사이에 고려 중”이라며 “수도권 등 주요 지역은 여권의 공천 결과를 지켜본 뒤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전략공천 지역이 결정되면 늦어도 오는 26일까지는 단수 후보를 추천해 최고위 의결을 거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주 중에는 중앙당과 시·도당별 국민공천배심원단을 구성해 전략공천 지역 및 비례대표 후보자를 심의한다.

경선지역으로 결정된 곳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초까지 여론조사 경선을 포함한 경선 일정에 들어간다.

경선지역의 최종 후보자 선출은 이르면 다음달 11일쯤 마무리될 예정이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4∼10일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기초의원에 대한 후보를 공모한 뒤 공천 심사를 시작했다.

공모 결과 ▲서울시장 김정기 노원병 당협위원장 ▲경기도지사 남경필 현 지사, 김용남 전 의원, 박종희 전 의원 ▲부산시장 서병수 현 시장, 박민식 전 의원 ▲울산시장 김기현 현 시장 ▲충북도지사 박경국 전 안전행정부차관 ▲경북도지사 김광림·박명재·이철우 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강원도지사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김연식 태백시장 ▲대전시장 박성효 유성갑 당협위원장, 육동일 충남대 교수 ▲충남도지사 정용선 전 충남경찰청장 ▲제주도지사 김방훈 제주도당위원장 등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이들 후보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로 부적격하다고 판단하거나 시·도당이 요청할 경우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후보자 추가 공모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광역단체장을 중심으로 바른미래당과의 묵시적 선거연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비겁한 선거연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임춘원기자 l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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