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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맨유와 FA컵 4강전 첫 골 벼른다

내달 22일 웸블리구장서 격돌
올 리그전 무패 홈구장에 기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4강 대진이 정해졌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격돌한다.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19일 FA컵 4강 대진 추첨 결과 토트넘과 맨유, 첼시와 사우샘프턴이 겨룬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오는 4월 22일 홈 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맨유와 싸운다.

홈 이점을 안게 된 토트넘은 웃음기를 머금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초반까지만 해도 임시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부진했다.

일각에선 저주라는 단어까지 써가며 웸블리 징크스를 부각했다.

그러나 적응을 마친 토트넘은 지난해 8월 이후 홈에서 프리미어리그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을 만큼 강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올 시즌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에서 10승 4무 1패로 선전하고 있다.

손흥민의 맨유전 첫 골도 기대된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뒤 맨유전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그랬다. 그는 맨유전 두 차례에서 모두 부진했다.

지난해 10월 28일 맨유와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62분 동안 골을 넣지 못했다.

지난달 1일에도 맨유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는데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한편 첼시는 이날 레스터시티와 FA컵 8강 원정경기에서 연장 전반 15분에 나온 페드로의 결승 골로 2-1로 승리했다.

첼시는 위건을 누른 사우샘프턴과 4강에서 만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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