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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 펜싱, 월드컵 사브로 단체전 첫 은메달

앞선 대회 3연속 동메달 후 개가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이 이번 시즌 국제펜싱연맹(FIE) 월드컵에서 단체전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최수연(안산시청), 이라진(인천중구청), 김지연(익산시청), 윤지수(서울시청)로 구성된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18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월드컵 단체전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국은 지난해 10월 프랑스 올레랑스 대회 동메달부터 2017~2018시즌 여자 사브르 월드컵 단체전 4개 대회 연속 메달권에 진입했다. 앞선 3개 대회에서는 모두 동메달을 차지했으나 이번 대회에서 처음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표팀은 이날 프랑스를 접전 끝에 45-43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고, 결승전에서는 세계랭킹 1위 이탈리아에 31-45로 패했다.

개인전에서는 최수연이 27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들을 비롯한 한국 남녀 사브르 대표팀은 30일부터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SK텔레콤 국제그랑프리 대회에 나서서 메달에 도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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