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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개막전 선발투수 케이티 피어밴드 vs KIA 노에시

대부분 일찌감치 선발 발표
LG·삼성·두산은 ‘고심 중’

프로야구 막내구단 케이티 위즈가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좌완 라이언 피어밴드를 개막전 선발투수로 확정했다.

케이티는 오는 24일 개막하는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정규리그 개막전 KIA 타이거즈와 원정경기에서 피어밴드를 선발로 내세운다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개막전 선발은 각 구단 감독들이 사전 예고를 하지 않고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발표하는 게 관례였지만 올해는 아시안게임 기간 정규리그가 중단됨에 따라 역대 가장 이른 시점에 정규리그를 개막하고 시범경기 수도 크게 줄면서 대부분의 구단이 일찌감치 선발을 발표했다.

10개 구단 중 아직까지 선발을 밝히지 않은 구단은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삼성 라이온스 뿐이다.

케이티와 맞붙는 ‘디펜딩 챔피언’ KIA는 지난 해 20승 고지를 밟은 헥터 노에시를 선발로 예고했다.

24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선발 대결도 정해졌다.

SK는 KBO리그 4년 차를 맞이하는 메릴 켈리(30)를, 롯데는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한 왼손 펠릭스 듀브론트(31)를 각각 내세운다. 두 투수는 18일 시범경기 마지막 등판으로 출격 채비를 끝냈다.

또 넥센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가 맞붙는 서울 고척 스카이 돔에서는 넥선의 에스밀 로저스와 한화의 키버스 샘슨 두 우완 투수가 대결하고 경남 창원 마산구장에서 LG를 상대하는 NC 다이노스는 KBO리그 첫 대만 출신 좌완 왕웨이중(26)을 낙점했다.

LG는 KBO리그 7년 차 광속구 투수인 헨리 소사(33)와 새로 영입한 빅리거 출신 타일러 윌슨(29) 중 한 명을 NC전에 올릴 계획이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격돌하는 두산 베어스는 선발 투수로 조쉬 린드블럼(31)과 장원준(33)을 두고 고민 중이다.

삼성은 지난 17일 KIA와의 경기에서 정성훈의 타구에 원바운드로 오른쪽 팔꿈치를 맞은 윤성환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난감해졌다.

뼈에 이상 없는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지만 윤성한이 무리해서 시즌 시작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지는 알 수 없다.

삼성 윤성환이나 두산 장원준이 개막전에 출격하지 않는다면 KBO리그 개막전 5경기는 2년 연속 외국인 투수 선발 대결로 치러진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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