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국당 “대통령 개헌안 발의시 표결 불참”

“헌법, 땡처리 상품 전락시키는 것”

자유한국당은 20일 청와대가 밝힌 정부 개헌안에 대해 “제왕적 대통령의 모습을 명백하게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은 정부·여당을 향해 문재인 대통령이 실제로 정부 개헌안을 발의하면 의결 절차에 협조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정태옥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개헌안은 국회가 여야 협의로 성안해야 할 사안으로, 대통령이 막무가내로 밀어붙여서는 안 된다”며 “대통령 개헌안이 국회 표결에 부쳐진다면 한국당 의원 전원이 불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만 대변인 역시 “제왕의 악취가 진동하는 자리를 분으로 떡칠해 꽃 의자로 둔갑시킨 뒤 지방선거에서 국민을 속여보겠다는 지저분한 수작”이라며 “민주당은 청와대에 개헌놀음을 걷어치우라고 말하라”고 촉구했다.

신보라 원내대변인은 “국회 논의를 무시하는 제왕적 대통령의 모습이 어떤 것인지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며 “마감이 임박했다며 소비자에게선택을 강요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헌법을 마감 임박 땡처리 상품으로 전락시키려는 청와대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임춘원기자 lcw@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