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임직원 150여 명은 원천리천 배스의 개체수 저감을 위한 ‘배스 인공산란장’을 제작하는 한편, 삼성교부터 백년교에 이르기까지 둘레길이만 총 3㎞에 달하는 구간의 원천리천 주변과 1.5㎞에 달하는 수중 정화활동도 동시에 진행했다.
배스 인공산란장은 배스의 습성을 파악해 실제 산란장과 유사한 환경으로 제작했으며, 이번에 제작된 인공산란장은 배스의 산란시기에 맞춰 오는 4월~5월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날 제작 및 교육을 맡은 윤순태 박사(다큐멘터리 감독)는 “원천리천의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유해어종의 퇴치작업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원천리천은 수원지역을 흐르는 수원천, 서호천, 황구지천 등과 함께 수원의 4대 하천으로 농업 용수로 사용되고 있어 주기적인 수중정화 활동이 필요한 하천이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