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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초단체장 60% 재산 늘었다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공개
평균 10억6천만원 등록
남경필 지사 43억… 2억 증가

지난해 경기도내 기초단체장 10명 중 6명의 재산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18년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공개 목록’에 따르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공개한 재산은 총 43억1천500여만원으로, 1년 전보다 2억8천800여만원이 증가했다.

남 지사 측은 제주도 서귀포 토지를 매각하면서 예금 등이 늘어 재산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년 새 1천여만원이 감소한 5억4천7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공석인 파주시장을 제외한 도내 30명의 시장·군수 중에는 60%인 18명의 재산이 증가하고 12명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군수들의 평균 등록 재산은 10억6천300만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황은성 안성시장이 34억300여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한 반면, 김윤식 시흥시장은 6천여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시장·군수 중 10명이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127명의 도의원 중에는 66%인 84명의 재산이 증가하고, 34%인 43명의 재산이 감소했다.

도의원 중 재산 보유자 1위는 145억5천200여만원을 신고한 박재순 의원이었고, 그 다음으로 120억6천500만원을 신고한 이현호 의원이었다.

특히 박 의원은 이번 전국 재산공개 대상 중 네 번째, 전국 광역시·도의원 중에는 두 번째 재력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수원에 있는 토지 매각과 부인의 사업소득 증가 등으로 전체 재산이 1년 새 무려 100억9천700여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도 고위 공직자 중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15억700여만원(전년 대비 1억3천400여만원 증가), 최근 퇴임한 강득구 연정부지사는 9억5천여만원(전년 대비 2억4천600여만원 증가)을 등록했다.

도의원 중 정기열 도의회 의장은 3억8천4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도내 기초의회 시·군의원들의 재산변동사항은 30일 경기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도보를 통해 공개한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의 이번 재산공개 도내 대상자는 지방자치단체장과 도 교육감, 1급 이상 공무원, 광역의회 의원 등 모두 164명이다./김장선기자 kjs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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